전체 글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해맞이, 울란바토르 나들이. 2016년 1월 1일에 울란바토르 나들이를 갔다. 저 멀리 8시간, 14시간이나 걸리는 지역에서 나오는 동기들의 얼굴을 볼 겸, 수도에 사는 내가 좋아라하는 언니의 얼굴을 볼 겸, 사업준비로 물품조사도 할 겸, 어쨋든 겸사겸사 울란바토르로 갔다. 우리동네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눈이 별로 안왔다. 그래도 초원으로 나오니까 눈이 많이 싸여있었다. 진짜 빛받으면 엄청 눈이 부신다. 반짝반짝 이쁘기도 하고. 그냥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지평선 저 끝까지 하얀세상이라 멍하게 보게 된다. 4시간 조금 넘게 걸려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울란바토르에서 가장 가까운 지방도시지만 4시간이나 걸리는 터라, 버스타는 날은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버스를 탄다. 그래서인지 울란바토르에 도착하면 배가 미친 듯이 고프다. 언니.. [몽골유치원] 신질파티 저번이 다르항 유치원사람들을 모아 크게 신질파티를 한 것이라면, 이번엔 우리 기관만 따로 신질파티를 했다. 이번엔 호텔을 빌려서 파티를 했다. 작년엔 리조트를 빌려 1박2일로 놀았는데..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행이 당일치기. 5시부터 파티 시작이라지만 믿지 않는다. 그래서 30분 늦게 갔는데 ㅋㅋㅋㅋ 이럴수가.. 7시에 파티 시작했다. 어쨋든 입구에 곱게 차려입은 우리 유치원쌤들이 경품권과 함께 신질 축하해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샴페인인지, 와인인지 모르겠다. 어쨋든 경품권이랑 같이 주길래 받고 들어왔다. 저 카드가 경품권이다. 안에는 숫자랑 몽골어로 신질을 축하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4세반 톨박시. (박시 = 선생님) 머리가 엄청 화려했는데 아쉽게 잡히지 않았네. 반짝이 엄청 뿌리셨는데. 우.. 최악의 크리스마스!? 내가 몽골와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당연한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인데.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됬냐면, 한국에선 당연했던 일들이 여기선 당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신호와 횡단보도의 파란불이 같이 켜진다던가, 수리기사를 부르면 제 때 오지 않는다던가, 문제를 제기하면 대부분 주게르~~(괜찮아~)라고 넘기는 등 한국에서 문제가 있을 때 그때그때 처리하고 그렇게 할 수있는게 당연했던 반면, 여기는 세월아 네월아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조용히 영화를 보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려고 했다. 일단, 몽골은 크리스마스에도 출근을 하니 퇴근해서 뭘 먹을까, 뭘 볼까 하며 엄청 설렘설렘 했는데...ㅋㅋㅋㅋ 집에오니 정전이다. 한국에선 태풍이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인짜 심할 때 빼곤 정.. 몽골 다르항 유치원 신질파티. 2015년이 끝나간다. 몽골의 12월은 내내 축제기분이다. 진짜 매일 밤 12시까지 티아트르에서 거나하게 클럽음악이 들려온다. 이번엔 교육국 주도하에 다르항 유치원종사자들을 모아서 단체로 파티를 했다. 매니저가 갑자기 오늘 5시에 이쁜 옷입고, 머리도 이쁘게하고, 저번에 산 귀걸이를 달고, 화장도 예쁘게 해서 오란다. 5시에 갔더니 다들 드레스를 입고 있어서 놀랐다. 우리나라 원피스 개념이 아닌 진짜 드레스. 게다가 그 휘황찬란한 화장과 머리들. 어쨋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티아르트까지 드레스입고 걸어갈 수 없으니까 유치원에서 버스를 불렀다. 근데 ㅋㅋㅋㅋㅋ 마을버스인게 함정 ㅋㅋㅋㅋㅋㅋ 진짜 미니버스인줄 알았는데 정말 버스를 불러올줄이야. 버스 내부. 진짜 버스다 ㅋㅋㅋ 저거 타고 티아트르 갔다... [몽골] 샹그릴라 호텔 방문. [몽골] 샹그릴라 호텔 방문 이제 확실히 귀국일이 점점 다가오다보니 지출이 점점 줄어드는게 느껴진다.12월 여동생 선물 + 크리스마스 선물 + 귀국선물을 포함해서 미리 사려고 울란바토르에 방문했다.미리 선물을 사서 보내고 최대한 가벼운 가방을 들고 몽골을 떠날 수 있게 ^^; 10,11,12월 마지막 4분기에 돈을 꽤 아껴쓴 덕분에, 이왕 울란 나온 것 고급진 것을 먹어보자 마음 먹고 샹그릴라 호텔 뷔페를 찾아갔다.평일 런치는 35000투그릭, 저녁은 39000투그릭주말은 42000투그릭이다.요 큰 건물이 샹그릴라호텔. 주변 뷰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크리스마스라고 안에 온통 트리랑 장식으로 도배해놨다.진짜 친절하고 다들 영어를 할 줄 알아서 편했다. ATM기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묻자 직접 데려다 줬는데,.. 킨더초콜릿, 이게뭐야ㅋㅋㅋ! 한국에 잠시 다녀왔던 동기언니님이 선물을 사오셨다그 중에 킨더초콜릿 에그.. 너는 나에게 빵터짐을 선사하였기에 기록해봄. 몽골에도 킨더초콜릿 에그가 있다. 사실 초콜릿은 한국보다 몽골에 더 맛있는게 많다.(내 기준으로)하지만, 언니가 사온건 무려! 미니언즈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그 것!미니언즈라니! 빠나나~ 빠빠나나~ 미니언즈라니. 사실, 전날 친구가 킨더초콜릿 에그에서 헬로키티를 뽑기 위해 5알이나 샀는데 그중에 4개가 물총이라는 말을 듣고왠지 미니언즈가 나오기 참 힘들거라는 생각은 했다. 그래도 개봉. 두둥. 야. 이게뭐야.(좌) 고체물감 + 붓 세트 (우) 클립형 강아지 어.. 네..고체물감보고 빵터졌다. 이게뭐얔ㅋㅋㅋ 솔은 왜이렇게 뻑뻑해 ㅋㅋㅋㅋㅋ게다가 누가 쓴것도 아닌데 물감은 다 파였엌ㅋㅋ.. 서울우유라니! 이번 주말에 잠깐 울란바토르에 다녀왔다.다라곤 건물 지하에 슈퍼마켓이 있는데!!!서울우유가 똭!!나랑 언니랑 둘이 동시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뒤에 있던 몽골점원이 우리를 흐뭇하게 혹은 신기하게 쳐다봤음. 괜찮아 우유니까.몽골음식을 못먹는 나는. 몽골우유도 못마신다. 냄새에 예민한 여자라 좀 먹기 힘들더라.근데 한국우유라니!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멸균우유라니!!감동의 도가니로 4개 구입하고 옴.검은깨검은콩 두유도 2개나 구입했다.다음에 울란나가면 또 사와야지. 몽골의 흔한 겨울풍경..! 학원 가는 길에 만난 소 떼. 학원갔다오면 없겠지 했는데, 이젠 뿔뿔히 흩어져서 식사를 하고 있다. 소는 풀을 뜯는다. 라고 배웠는데... 여기서는 소가 개처럼 쓰레기통 뒤져서 막 아무거나 먹는다. 이게 여름에는 마을 안에서 소를 보기 힘든데, 겨울에는 자주 보인다. 겨울에 눈이 오기시작하면 소들이 먹을 수 있는 풀들이 다 눈에 파묻혀서 마을로 내려오는 모양이다. 나는 길한복판에서 소를 만나면 움찔움찔하는데, 몽골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닌다. 좀 짖궂은 남자애들은 막 소를 끌고 다닌다. 막 때리기도 하고;; 어쨋든 마을에 소가 보이기 시작하니 새삼 더 추워진 느낌이다. 올 겨울이 작년겨울보다 더 추울거라고 말하는데 얼마까지 내려갈지 궁금할뿐, 올 겨울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