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울란바토르에 나갈 일이 자주 생겼다.
저번주에는 은행업무 할 게 있어서 갔는데..
정말 춥더라. 기모맨투맨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 겨울아우터를 챙겨가길 잘했다.
다르항 입구에선 저렇게 그래도 듬성듬성 초원이 보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새하얀 세상이 펼쳐졌다.
올 겨울은 저번 겨울보다 춥다던데, 확실히 그런 것 같다. 벌써 겨울롱점퍼를 꺼내 입어야 하니까.
지난 겨울은 최저온도가 -40도 밑까지 내려갔었는데..
올해 더 춥다면 얼마까지 내려갈런지 심히 걱정이다.
안그래도 내가 출근하면 기관사람들이 춥지 않니? 괜찮니? 라며 매일 물어보고
내가 완전 추워, 날씨 진짜 별로다 라고 이야기하면 빵터진다.
오늘은 안추운거라고.
올 겨울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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