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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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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3 - 베이컨 박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베이컨박스라는 것을 발견했다. 간식이나, 장난감, 용품등을 매달 1번씩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 나는 간식을 제외한 장난감과 용품만 신청했다. 이번 달은 10월이라 컨셉이 할로윈이다. 저렇게 상자에 쪼꼬라고 적혀서 배달 온다. 열어보니 웬 괴상한 종이판이 들어있었다. 원으로 된 실선을 따라 종이를 뜯은 후, 거기에 얼굴을 집어 나서 할로윈 코스튬하라는 거 같은데.. 우리 쪼꼬는 앞발로 아주 터프하게 찢어먹을 것 같음.... 이게 똥글 트윈 몬스터 매치 토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쪼꼬가 진심 좋아했다. 가운데 간식을 넣어주고, 두 인형을 찍찍이로 붙여두면 노즈워크도 되고 괜찮았다. 게다가 인형 하나는 삑삑이, 하나는 비닐뭉치 소리가 나서 쪼가 엄청 재미있어했다. 저기 써져있네.. ..
19.10.21 - 니나노제주. 19.10.21 - 니나노 제주. 제주도에 수많은 애견 동반 카페와 식당이 있다. 그래도 1순위로 가고 싶었던 것은 니나노 제주. 그 이유는 사람음식 + 반려동물용 음식을 같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나면 가야지, 생각만 하고 좀처럼 시간이 되질 않아서 가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휴가가 떡하니 나와서 마음먹고 달려갔다. 니나노 제주 앞, 꽃밭. 꽃 향기를 맡는 우리 쪼꼬. 여름에는 더워서 밤 산책 위주로 나가고, 좀 선선해지니 제주도가 물폭탄을 맞아서 좀처럼 낮에 산책을 가기가 어려웠다. 최근에야 낮에나 아침에 산책을 나가는데, 뭐 몇 년은 갇혀 살았던 강아지처럼 여기저기 코 박고 냄새 맡느라 바쁘다. 마당에 쪼꼬 말고도 손님 강아지들이 꽤 있었다. 대형견만 5마리였고, 소형견도 4마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