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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몽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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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가초르트 [몽골여행] 가초르트. 15.06.18 [가초르트] 울란바토르에서 57번버스(가초르트)라고 쓰여진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도착한다.종점이 아니라, 이상한 성벽같은게 보이면 내려야한다.그렇게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으음..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였던데다가, 아직 6월 중순이라 물이 생각외로 깨끗하지 못했다.하지만 매우 즐겁게 놀았음! 신남신남 그 성벽같은 입구로 들어가면 나오는 거대한 성?참고로 입장료는 2000투그릭이다.저 성같은것은 알고보면 식당+기념품가게 성 뒤쪽으로 가면 문이 있는데 그 문 뒤가 바로 가초르트이다.우리가 갔을 때 은근 사람이 있었다. 이날 바람이 엄청 불었음. 원래 뭘하기전에 꼭 뭘 먹어줘야함.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ㅎ빵 + 과자 + 도시락 저저..엄청 ..
[몽골여행] 야간기차의 로망과 생샨드.#2 [몽골여행] 야간기차의 로망과 생샨드.#22016. 01. 22 ~ 2016. 01. 24 게르캠프에서 맛있게 라면을 흡입하고, 에네르기센터로 향했다.에네르기 센터는 기운을 받는 곳인데, 에네르기 센터 안에 흙은 붉은 빛을 띄고 있다. 에너지로 인해서 붉은 빛을 띈다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어쨋든 여기서 사람들은 좋은 기운을 받고 간다고 했다.좀 독특한건 여기온 몽골사람들이 지인들에게 전화를 한다. 에네르기 센터의 기운을 전화로 받을 수 있다고.그리고 에네르기 센터는 이렇게 하얀 탑들로 둘러쌓여있다.총 108개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이게 108번뇌를 뜻한다고 했다. 에네르기 센터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건물인데, 저 눈 가운데 하얀색 점같은 게 바로 제 3의 눈이다.제 3의 눈은 영적인 세계를 볼..
[몽골여행]야간기차의 로망과 생샨드. #1 [몽골여행] 야간기차의 로망과 생샨드.2016. 01. 22 ~ 2016. 01. 24 나는 기차에 대한 로망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내 고향이 기차가 없는 지방인데다가, 한번도 타본적이 없던 터라, 몽골에 와서야 처음 기차를 타봤다.한반도의 7배에 다다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몽골 땅덩어리는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뭐, 수도 울란바토르랑 가까운 도시인 다르항이 버스로 3시간이 걸리니까. 여담으로 기관장이 내게 물었었다.한국에서 고향까지 가는데 얼마나 머냐고.내가 비행기 타고 한시간이라고 말하니 재차 되물었다.먼 곳이 맞냐며. 먼데 1시간 걸리는게 맞냐며..뭐.. 요새는 1시간도 안걸리기도 하지만.. 어쨋든 나는 기차, 그중에서도 침대기차에 대한 로망이 상당히 큰 편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시베리..
[몽골여행] 에르드네트 방문! [몽골여행] 에르드네트 방문 2015. 10. 23 ~ 2015. 10. 24 몽골의 제 2의 도시, 에르드네트를 방문했다. 작년 신질파티(새해기념 파티)때 에르드네트 리조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외곽에 존재한 리조트라 시내를 눈꼽만큼도 못봤다. 그래서 이번에 실제로 에르드네트를 본 것이 처음이다. 다르항에는 외국인들이 다니는 몽골어 학원이 있는데, 거기 원장님이 에르드네트에 가볼래? 라고 물으셔서 냉큼 가고싶다고 했다. 원장님이 본인과 가면 숙박도 무료, 차비도 무료, 식비도 무료라고 강조하심..! 엄청 감사했다. 다르항에서 거의 오후 5시에 출발을 했기 때문에, 에르드네트에는 8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엄청 배고파해서 선생님이랑 식당에 갔는데, 식당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한국상점. 몽골은..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4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4 15.08.07 ~ 15.08.13 아르항가이[쳉헤르온천, 페어필드(fair field), 차강노르] / 홉스굴[무릉 / 하트갈 / 장하이] 15.08.11~13 홉스굴(하트갈/장하이) 무릉에서 하트갈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하트갈입구에 가면 홉스굴 표를 사야하는데 한사람당 3만투그릭씩 내라고 했다.진짜 테를지도 그렇고, 홉스굴도 그렇고, 셀렝게도 그렇고 외국인이면 일단 가격을 쎄게 부른다. 하지만! 나는 현재! 지금! 몽골에 살고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외국인등록증을 보여줘서 3000원에 들어갔다.이게 또 웃긴게, 기사아저씨를 잘 만나면 돈 안내고 들어간다. 물론 여행사 통해서 안가봤으니 여행사를 통하면 어찌될진 모르겠다. 하트갈에서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3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3 15.08.07 ~ 15.08.13 아르항가이[쳉헤르온천, 페어필드(fair field), 차강노르] / 홉스굴[무릉 / 하트갈 / 장하이] 15.08.10 차강노르 / 홉스굴(무릉) 홉스굴로 11시에 출발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고, 9시쯤되자 아주머니가 조식을 먹으라고 불렀다.역시 마찬가지로 빵, 잼, 버터, 수태채가 준비되어 있었고. 나는 그냥 라면 끓여먹었다.ㅋㅋㅋ; 내 기억에 가장 큰 호수는 일산 호수 공원이였는데, 차강노르는 정말 크더라. 잔잔한 파도가 일렁일만큼.빛을 받으면 호수 표면이 하얗게 보여서 차강노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들었다. 뭐 몽골어로 차강이 하양색을 뜻하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이번엔 지프차 비슷한걸 타고 가기로했다. 11시에 차..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2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2 15.08.07 ~ 15.08.13 아르항가이[쳉헤르온천, 페어필드(fair field), 차강노르] / 홉스굴[무릉 / 하트갈 / 장하이] 15.08.08 아르항가이 토브 / fair field 쳉헤르 온천 게르캠프에선 조식을 준다.독일 아주머니 한 6분과 몽골 아주머니 2분이 일행이였는데 거기는 서양식 조식이 나오고,우리는 몽골식 조식이 나와서 내가 거길 많이 부러워했다. 조식은 수태채, 두부태호쇼르, 빵, 버터, 잼 이렇게 가져다주는데..두부태호쇼르인데도 고기누린내가 살짝 나서 몇번 먹고 그만뒀다.그리고 나서 온천 주변이랑, 온천 근원지를 다녀왔다. (근원지에서 만난 몽골엄마랑 아기랑 같이 포즈잡고 찍었다. 애가 정말 귀여웠다.) (온천의 근원지, 삶은 달걀..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1 [몽골여행] 역시 여름엔 몽골이지! #1 15.08.07 ~ 15.08.13 아르항가이[쳉헤르온천, 페어필드(fair field), 차강노르] / 홉스굴[무릉 / 하트갈 / 장하이] 몽골의 여름은 푸르르다. 황량했던 초원에 풀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겨울의 황량함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몽골의 여름 초원이 어떤 느낌이냐하면, 정확하게 윈도우xp바탕화면이다.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을 봤을 이 바탕화면. 정확히 이 느낌이다.초록초록한 초원과 파란하늘, 그리고 이쁜 흰구름. 뭐 몽골여행하면 하루정도는 이 푸르름에 들뜰 수 있으나, 나중에는 되게 심드렁해진다.그래도 어떻게 찍어도 사진은 예술적으로 나오니까 사진을 많이 찍게되는데,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면 다 그 사진이 그 사진이다.ㅎㅎ 어쨋든 이번여행은 아르항가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