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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몽골여행

[몽골여행] 가초르트

[몽골여행] 가초르트.


15.06.18 


[가초르트]


울란바토르에서 57번버스(가초르트)라고 쓰여진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도착한다.

종점이 아니라, 이상한 성벽같은게 보이면 내려야한다.

그렇게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상당히 기대했는데..으음..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였던데다가, 아직 6월 중순이라 물이 생각외로 깨끗하지 못했다.

하지만 매우 즐겁게 놀았음! 신남신남




그 성벽같은 입구로 들어가면 나오는 거대한 성?

참고로 입장료는 2000투그릭이다.

저 성같은것은 알고보면 식당+기념품가게




성 뒤쪽으로 가면 문이 있는데 그 문 뒤가 바로 가초르트이다.

우리가 갔을 때 은근 사람이 있었다. 이날 바람이 엄청 불었음.




원래 뭘하기전에 꼭 뭘 먹어줘야함.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ㅎ

빵 + 과자 + 도시락 

저저..엄청 맛있던 무려 스페인에서 날아온 레몬주스+맥주..

섞어먹으면 엄청 맛있음..진짜 너무 반해서 저거 마시러 스페인갈까 살짝 고민했음..ㅋㅋㅋ



다들 요렇게 짠하고 마심!! 나는 두번마심..ㅋ



이것도 스페인에서 날아온 치즈..

으으으음..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지만..

나처럼 치즈 별로 안좋아하면 저것은 매우 힘든 음식이 될듯..

특유의 치즈냄새가 되게 심한편...(내가 느끼기에)




멋지게 물수제비 뜨시고 계시나봉가..

사실 저기 물이 너무 차서 나는 잘 못들어갔다. 물이 너무 차서 뼈가 시림..

나만 그런가봄.. 내가 막내임에도 제일 몸사렸.....ㅜㅜ

지압판도 못밟는데 저기 자갈 진짜 걷기 힘들게 발아파서 평행대 건너는 아이처럼

양팔을 쫙 벌리고 다녔다.



일케일케 걷고다녔음ㅋㅋ



강가 바로 옆이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그냥 돗자리를 빙자한 깔개하나 깔고 앉아서 놀았다.

몽골이다보니 ㅋㅋㅋ 이렇게 나무그늘 밑에 의외로 소똥 많으니 조심해서 잘 보고 깔아야한다.

안그럼...

여기서 한 5시까지 논듯.. 이날 다들 그냥 물놀이는 생각도 안해서 여분의 옷을 챙기지 못했다.

그래서 신나게 물놀이는 하지못함.. 그냥 깔짝깔짝..놀았음


다음에는 다르항 졸작에서 신나게 물놀이하기로 약속하고ㅋㅋ 울란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집에가려는데 버스가 안온다..

침울..한 20분을 그리 기다리고 있는데

호텔 경비아저씨가 퇴근하시면서 우리 태워다주신대서

공짜로 자이승까지 탑승함 ㅜㅜ 

바야를라를 얼마나 외치며 내렸는지 모른다. ㅋㅋㅋ

친절한 아저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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